[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2일) 새벽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 장면은 10분가량 생중계됐습니다. 두 번째로 승인된 모더나 백신의 접종도 미국 전역에서 시작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팔을 걷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준비 되셨어요?) 난 준비 됐어요. (좋아요)]
아무 표정 변화 없이 백신을 맞은 뒤 짧은 소감을 이어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리는 이 분들에게 엄청나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과 의료 최전선에 있는 분들이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부인 질 바이든 여사에게 농담도 건넸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이 사람은 오늘 일찍 접종을 했습니다. 주사 맞는 걸 좋아해요. 내가 알죠.]
바이든 당선인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두 번째로 승인된 모더나 백신의 접종도 미국 전역에서 시작됐습니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의 안전성을 보여주기 위해 조만간 모더나 백신을 맞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주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영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하는 항공편 승객의 입국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생중계로 전해진 바이든 당선인의 10분여의 접종 장면은 백신을 우려하는 일부 미국인에게 무엇보다 강력한 메시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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