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시장에 진열된 박쥐. [AFP/VOA 유튜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7/15/6cb3980b-b956-4277-be52-635f12b94232.jpg)
인도네시아의 한 시장에 진열된 박쥐. [AFP/VOA 유튜브]
인도 확산세 넘어선 인도네시아
하루 감염자 수 5만명 넘어
우한 닮은 술라웨시 시장 실태 고발도
충격적 시장 실태…'인수공통감염병의 온상'
박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성이 의심받는 매개체다. 코로나19 기원 논쟁에서 빠지지 않는 중국 우한 시장과 비슷한 모양새다.
시장 실태 조사에 나선 국제 동물복지단체 '포포스'(Four Paws)는 특히 도살 과정이 잔혹할 뿐 아니라 비위생적이라고 지적했다. 랑고완 시장의 경우 도살 당한 동물이 흘린 피가 웅덩이처럼 고인 상태에서 구더기가 함께 목격되기도 했다. 동물의 사체 부위들이 다른 사체 부위에 엉킨 채 쌓여 있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의 한 시장에서 갓 잡은 야생동물 고기를 파는 모습. [AFP/ VOA 유튜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7/15/61c694b5-ae90-468e-b8e9-a94f4469520d.jpg)
인도네시아의 한 시장에서 갓 잡은 야생동물 고기를 파는 모습. [AFP/ VOA 유튜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 10억건의 질병 사례가 보고된다. 이 가운데 수백만명이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망하는데, 75%는 야생동물에게서 발생한 감염병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산 동물들이 비좁은 곳에 한데 모이는 이런 환경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연습장'처럼 보이게 만드는 전염병의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새로운 확산 축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사망자를 매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7/15/1dbb50cc-e872-4750-a6a0-beee86ef2a5b.jpg)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사망자를 매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는 인도네시아의 인구가 인도(13억9300만)의 약 2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인도의 확산세가 최고조를 기록했던 지난 5월(일일 확진자 40만명)보다는 한참 적지만, 인구수를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증가세라는 의미다.
이날 CNN은 지난 10일 발표된 조사 결과(미국 CDC, 자카르타 보건국 등 공동 조사)를 근거로 지난 3월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주민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도시 전역에서 5000명을 테스트한 결과 44.5%가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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