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중국 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는 모습이 현지 매체에 포착돼 논란이 일자, 해당 매장이 폐쇄됐다고 현지시간 13일 CNN비즈니스가 전했다.
앞서 중국 중국 매체 신경보는 장쑤성 우시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두 곳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타벅스에 위장 취업해 현장을 몰래 촬영했는데, 카페라테를 만들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말차액을 사용했고, 기한이 지나 버려야 하는 빵을 판매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보도가 나가자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중국 현지 매체에 보도된 것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즉시 문제가 된 두 매장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조사에 긴밀히 협조하고, 국민과 언론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본토에 있는 5,400개 모든 매장에서 식품 안전 기준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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