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AFP=연합뉴스
영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3135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일일 기준 최대 규모다. 지난 24일(4만1385명) 처음으로 4만명선을 넘은 것과 비교해도 1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38만286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사망자 41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7만1567명으로 집계됐다. 24시간 동안 입원환자는 2322명이 늘어났다.
이처럼 감염자가 폭증하는 이유로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꼽힌다. 현재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전체 인구의 43%인 2400만명이 가장 엄격한 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코로나19 4단계 지역에 살고 있다.
영국 정부는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자 이날 저녁 보리스 존슨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위원회 회의를 연다. 이를 토대로 맷 행콕 보건장관은 30일 오후 하원에 출석해 지역별 코로나19 대응 단계 격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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