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군당국과 보건부는 일부 군부대를 중심으로 5일(현지시간)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는 실험을 진행한다고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보건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회복됐거나 1주일 전까지 백신 접종을 2회 마친 군인들이 90% 이상인 부대가 이번 실험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군당국은 이번 실험이 3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주마다 모든 부대원들의 건강상태를 추적해 상황을 지켜본 뒤 실험을 중단할지 연장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우에는 3개월이 지나지 않아도 즉각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이번 실험에 앞서 군당국은 지난달 11일 전체 군인 중 85%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회복됐거나 백신 2회 접종을 마쳐 항체를 갖게됐기 때문에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고 선언했다.
한편 보건부는 이번 실험과 별개로 일반 사람의 경우에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전체 인구(약 930만 명) 중 56%가 넘는 525만7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52%에 육박하는 481만6천여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서울=뉴스1)
창닫기
https://ift.tt/3sQmpSt
세계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집단면역 선언한 이스라엘 군…이번엔 ‘마스크 벗기’ 실험 - 동아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