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구축함이 중국 랴오닝 항공모함 전단 진형 한가운데까지 밀고 들어간 위성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타이완 빈과일보에 따르면 세계 각지 군함의 동향을 추적하는 한 트위터 계정이 미군이 필리핀해에서 랴오닝 항공모함을 바짝 뒤쫓는 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6일 촬영된 이 위성사진을 보면, 미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한 척이 랴오닝함 등 5척으로 구성된 중국 항모 전단의 한복판에 들어가 항해하고 있습니다.
위성사진이 촬영된 곳은 타이완 동부 해안에서 동쪽으로 200여㎞ 떨어진 필리핀해 해역입니다.
이 트위터 계정은 랴오닝함이 필리핀해에서 동중국해로 이동하는 관문인 미야코 해협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성 사진에 찍힌 미국 구축함이 어떤 함정인지 정확히 식별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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