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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구직난?…미국 4월 일자리 증가, 예상에 크게 못미쳐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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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농업 일자리 26만6천개 증가…예상치보다 71만개 적어
실업률은 3월보다 0.1%포인트 증가한 6.1% 기록
“경기 회복되며 기업들 구인난 겪는다는 신호” 분석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필드하이츠의 한 상점 유리창에 직원 모집 공고가 붙어 있다. 메이필드하이츠/AP 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필드하이츠의 한 상점 유리창에 직원 모집 공고가 붙어 있다. 메이필드하이츠/AP 연합뉴스
미국의 4월 일자리 증가가 예상치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각) 4월의 농업을 제외한 신규 고용이 26만6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날 수정 발표된 3월의 신규 고용 인원(91만6천명)보다는 65만명 정도, 시장 분석가들의 4월 예상치(97만8천명)보다는 71만명 이상 적은 것이라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대부분의 경제 분석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1조9천억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도 나온 만큼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4월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보다 적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경제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의 부진한 고용 증가세는 경기 회복과 함께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표시일 수 있다고 에이피>는 지적했다. 식당, 호텔 등 코로나19 충격으로 특히 타격이 컸던 업종에서 구인난은 특히 심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아직 구직에 나서지 않고 있는 실업자들도 구인난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최근 직원 모집 공고가 크게 늘었으며, 소규모 업체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4월에 직원 고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4월의 실업률은 3월(6%)보다 0.1%포인트 증가한 6.1%를 기록했다. 4월 고용 상황 발표 직후 미 국채 수익률은 급락(국채 가격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노동부 발표 직전 1.57% 수준을 기록하다가 발표 직후 1.5%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수익률 하락세는 신규 고용이 빠르게 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증시는 개장 초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30분 개장 직후 0.16% 상승세를 보였고, 에스앤드피(S&P) 500 지수(0.35% 상승)와 나스닥 지수(0.74% 상승)는 더 강한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신기섭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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