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장면(※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통신에 따르면 82세 남성은 오스트리아 북부 프라이슈타트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지난 18일 왼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이 환자는 여러 질병으로 두 다리에 염증이 극심했다. 이 중 왼쪽은 잘라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그러나 병원 측의 실수로 수술 전 표시가 잘못돼 정작 수술해야 할 다리가 아닌 애먼 오른쪽 다리가 절단됐다.
병원은 또 절단될 다리가 바뀐 사실을 수술 이틀 뒤 붕대를 교체할 때가 돼서야 인지했다.
이에 대해 병원은 “슬프게도 이번 실수는 불행한 상황들이 이어지면서 일어났다”며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왼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서 “곧 왼쪽 다리 절단 수술도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환자는 심리 치료를 받으면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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