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기간 중 한미일 정상회의를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한미일 정상회의는 미국이 주도해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2017년 9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한미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3국의 협력 방침을 확인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 정책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면서 정상 간의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망했습니다.
한편 G7 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는 불투명하며 일본 측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앞서 밝혔습니다.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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