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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복도에 80대男 시신…"소녀들을 만졌다" 가슴에 글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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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미국의 80세 노인이 '나는 어린 소녀를 만진다'라는 글귀가 가슴에 새겨진 채 시체로 발견됐다.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미국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 톰킨스빌의 한 주택 1층 복도에서 로버트 레이너(80)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시체는 이웃인 아이작 윌리엄스가 처음 발견했다. 윌리엄스는 "전날 오후 소동을 듣긴 했다"면서 "다음 날 아침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우연히 복도를 돌아보니 그가 누워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너가 취한 것을 본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술에 취해 쓰러져 있었다"면서 "나는 멀리서 그의 배와 가슴이 움직이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이너는 바지만 입은 상태였고, 누군가 그를 복도로 끌고 온 것처럼 팔은 머리 위로 뻗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레이너 가슴에는 검은색 마커로 '어린 소녀를 만진다'고 쓰여 있었다. 그의 배에는 '나는 1~5세 소녀들을 위해 내 방에서 인형을 가져가게 한다', 오른발에는 '나는 만졌다'고 적혀 있었다. 또 레이너는 이마와 코에도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웃 윌리엄스는 "레이너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증언했으나, 레이너는 과거 24차례 체포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범행 이력 중 아동 대상 성범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온라인 성범죄자 명단에도 그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수년간 아버지와 거의 연락하지 않은 레이너의 아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죽음에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레이너는 30대 여성 친척 3명과 아이들과 함께 거주했으며,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과 이들의 관계를 파악 중이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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