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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48시간 내 승인…CDC가 최종 접종 결정”
CDC, 임신 고려·모유수유 중인 이들도 접종 촉구
지난 2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한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보건당국이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조만간 승인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엔엔>(CNN)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허용할 것이라는 발표를 48시간 이내에 내놓을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식품의약국이 승인하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실제 접종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단은 오는 13일 회의를 열고 면역체계 손상자들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자들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3차 접종을 조만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성인의 2.7%가 면역체계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한다. 장기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와 암 치료를 받는 환자 등이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고 보건 참모인 파우치 소장은 지난 8일 <엔비시>(NBC) 인터뷰에서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강한 면역반응을 갖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노인 등 면역력 약한 이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날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임신부들은 유산 가능성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으나, 연구 결과 이는 근거가 없다며 접종을 촉구한 것이다. 센터는 오히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놓고, 유산이나 사산 위험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백신 접종을 늘리는 게 지금보다 더 긴급한 때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을 고려하고 있거나 모유수유 중인 이들도 백신을 맞으라고 촉구했다. 미국에서 임신부 가운데 23%만이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았으며, 의사들은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한다고 센터는 전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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