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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1.6.17/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G20(주요 20개국) 의장국인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개최한 '아프간 관련 G20 특별정상회의'에 화상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현재 아프간 위기 상황과 인도주의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일관성 있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고, G20 차원에서의 기여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터키, 스페인, 싱가포르, 네덜란드, 카타르, 유럽연합(EU), 유엔 등 20개국 이상이 참여했다.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먼저 지난 8월 전개된 아프간 조력자(391명) 이송에 대한 미국 등 우호국의 협조와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또 아프간의 안정과 평화, 인도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아프간 신(新)정부가 포용성과 대표성을 갖고 국제규범과 보편가치를 존중하며 테러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아프간 관련 G20 특별정상회의 연설은 국제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청와대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아프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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