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G20 마친 문 대통령, 영국 行…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석 - 파이낸셜뉴스

kobloggko.blogspot.com 기사내용 요약
문 대통령, G20 기간 교황 면담 등 일정 소화해
영국으로 이동해 세계 정상들과 기후변화 논의

[로마=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7박9일간의 유럽 순방을 위해 로마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1.10.28. bluesoda@newsis.com

[로마(이탈리아)·서울=뉴시스] 김성진 김태규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를 일정을 마치고,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35분 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다음 순방지인 영국 글래스고를 향해 출발했다.

공항에는 이탈리아 측에서 우베르토 이탈리아 외교부 의전 담당관, 한국 측에서 추규호 주교황청 대사 내외, 권희석 주이탈리아 대사 내외가 배웅을 나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로마에 머무르면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을 비롯해 G20 정상회의, 주요국 양자회담, 공급망 관련 정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00여개 국 정상과 함께 COP26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COP26 기간 정상회의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연대' 라운드테이블 연설 등을 통해 한국의 상향된 2030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하고, 한국 정부의 선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NDC를 심의·확정한 바 있다. 2050 탄소중립 중간목표로 2030 NDC를 상향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COP26을 계기로 글로벌 메탄 서약 가입도 선언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글로벌 메탄 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2일 영국 글래스고 일정을 마치고 오는 2~4일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로마 G20 마친 문 대통령, 영국 行…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석 - 파이낸셜뉴스 )
https://ift.tt/3nOLigp
세계

Bagikan Berita 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