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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등 주요 서비스 이미 차단된 상태
미국 온라인 서비스 업체 야후가 2일 중국 철수를 발표했다. 2005년 야후와 알리바바의 공동 기자회견장 모습. 베이징/AP 연합뉴스
미국 온라인 서비스 업체 야후가 중국에서 철수한다고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야후의 주요 서비스는 중국에서 이미 차단된 상태다. 야후는 이날 “날로 도전적으로 바뀌는 중국 내 사업적, 법적 환경”을 거론하며 중국 철수 계획을 밝혔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야후는 1일 이후 자사의 온라인 서비스를 중국 본토에서 접속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야후는 우리 사용자들의 권리와 자유롭고 공개된 인터넷에 대한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 계열의 서비스인 기술 블로그 ‘엔게짓’ 중국어판도 이날부터 정보 제공을 중단하고, 야후의 중국 철수 소식만 올려놨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1998년 중국에 진출한 야후는 2012년 중국 내 서비스 대부분을 알리바바에 매각했다. 또 2015년에는 베이징에 있던 연구개발센터도 폐쇄했다. 야후의 포털 서비스 등은 이미 중국에서 차단된 만큼, 야후의 중국 철수 선언은 거의 상징적인 것이라고 <에이피>는 지적했다. 중국은 1일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하고 정부의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에 들어갔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14일 자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링크트인의 중국 서비스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신기섭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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