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테인먼트, 내년 드라마 라인업 기대작 총출동 - 인포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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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팬엔터테인먼트가 내년 드라마 라인업 기대작이 증가하며 대폭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하이투자증권은 5일 팬엔터테인먼트가 내년에는 <꽃선비 열애사>, <국민사형투표>, <돌풍>, <인생>(가제),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5 편이상의 드라마가 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양한 장르,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 시공간을 초월한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를 제작하게 되면 콘텐츠의 매력이 이미 검증되었다는 점과 더불어 영상화 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웹소설이 원작인 <꽃선비 열애사>의 경우,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영하기 위하여 약 130 억원 규모로 스튜디어에스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일본방영권 라이선스를 코퍼스코리아에 판매했다.

또 웹툰 원작으로 <국민사형투표>을 준비 중에 있다. <국민사형투표>는 다수결 투표를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로, 구체적인 편성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TV 와 OTT 모두 편성을 검토 중이다.

또 <펀치>, <귓속말>를 쓴 박경수 작가의 5년 만에 복귀작 <돌풍>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은 국무총리를 둘러싼 정치 활극으로, 글로벌 OTT 향 오리지널 등을 검토 중이다.

<동백꽃 필 무렵>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가 차기작 <인생>(가제)을 준비하고 있고, 진수완 작가 신작 <반짝이는 워터멜론>, 윤선주 작가의 <세이프 하우스>, 조성희 작가의 <찬란한 너의 계절에> 등도 준비 중에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 작품들의 경우 일정 부분 이상의 IP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흥행성에 따라서는 수익성 등이 대폭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드라마 콘텐츠 수요 증가로 인한 K-드라마 콘텐츠 확보 경쟁으로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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