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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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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고 실적, YG와 격차 좁혀
JYP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458억 원, 영업이익 966억 원, 순이익 675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78.4%, 영업이익은 66.9%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100만 원 가량 늘어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매출은 2017년부터 5년 동안 1천억 원대에 머물다가 한 번에 3천억 원대 중반으로 뛰었다.

이로써 JYP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업계 실적 4위 자리를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 인기를 끈 뒤로는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업계 4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와 격차는 2021년 1618억 원에서 2022년 453억 원으로 줄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실적을 바탕으로 122억1318만3771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359원으로 배당금 지급일은 2023년 4월25일이다.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JYP엔터테인먼트 실적그래프.
△엔터테인먼트사 최초 ESG보고서 발간
JYP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내놨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ESG경영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2022년 8월3일 발간했다.

박진영은 이날 오후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지구를 위한 변화, 사회를 위한 변화,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변화를 위해 JYP가 해 온 일들과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려 한다”며 ESG경영의 핵심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 RE100 이행' 및 환경 프로젝트 '버나드의 친환친구'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전파했다. RE100은 필요한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국제이니셔티브를 말한다.

사회 영역에서는 '인성과 실력 기반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해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JYP 파트너 공정협력 가이드’ 작성 및 동반성장 지원 체계 수립 등을 통해서 이해관계자들의 성장을 돕는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이사회 내 여성 이사 비율 25%, 사외이사 비율 50% 상향으로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사회 내 감사·ESG·보상위원회 신규 설치 등으로 투명성도 높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곡을 발굴하는 뮤직 콘테스트 '송스 댓 케어(SONGS THAT CARE)'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진영은 영상 후반부에 “앞으로도 사람과 사회, 지구의 변화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이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무엇보다 JYP가 이 모든 일에 진심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빌보드200 정상을 찍다
박진영의 20년 묵은 ‘미국 진출’ 숙원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

2018년 데뷔한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는 미니앨범 6집 ‘오디너리(ODDINARY)’로 2022년 4월2일자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과 슈퍼엠에 이은 세 번째다. 스트레이키즈 이후 블랙핑크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 명단에 추가됐다.

스트레이키즈는 2022년 10월7일 발표한 미니앨범 7집 ‘맥시던트(MAXIDENT)’로 또다시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키즈 전에 빌보드200에서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한 K팝 아티스트는 BTS가 유일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2021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9년 데뷔한 걸그룹 있지(ITZY)는 2021년 5월 미니앨범 4집 ‘게스 후(GUESS WHO)’로 빌보드200에 처음 입성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정규앨범 1집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IN LOVE)’로, 2022년 7월에는 미니앨범 5집 ‘체크메이트(CHECKMATE)’로 각각 빌보드200에서 11위와 8위를 기록했다.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2021년 11월 발표한 정규앨범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와 2022년 8월 발매한 미니앨범 11집 ‘비트윈 원 앤 투(Between 1&2)’로 각각 빌보드200 차트 3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2023년 3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Billboard Womean in Music)’ 시상식에 참석해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빌보드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음악산업에 영향을 크게 끼친 여성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K팝 여가수가 이 시상식에서 상을 탄 것은 트와이스가 처음이다.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오른쪽)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방시혁 인스타그램>
△디어유 지분 취득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
JYP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팬플랫폼 사업을 함께 펼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6월4일 SM스튜디오가 보유한 디어유의 주식 260만3192주를 130억1596만 원에 취득했다. SM스튜디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5월 디어유 지분 9.1%를 취득한 데 이어 SM스튜디오의 보유 지분도 일부 매입하며 디어유에 대한 지배력을 23.3%로 확대했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팬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여러 연예기획사의 아티스트와 계약을 맺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2PM과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도 버블에 입점해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버블 서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8월 SM엔터테인먼트와 비욘드라이브코퍼레이션(BLC)도 설립했다. 두 회사는 BLC를 통해 온라인 전용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운영한다.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는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가 팬플랫폼에서 협력하고 있는 것에 대항해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힘을 합쳤다는 시선을 보낸다.

△현지화 전략으로 세계 시장 공략
박진영은 2018년 6월 맥쿼리증권이 주최한 행사에서 아티스트 육성전략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박진영은 1세대 K팝이 한국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이고 2세대가 K팝이 해외 인재를 발굴해 한국에 들여오는 것이었다면 3세대는 해외에서 직접 인재를 육성 프로듀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현지화 전략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의 첫 번쩨 사례로 6인조 중국 아이돌그룹 보이스토리를 꼽았다.

보이스토리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와 손잡고 2018년 9월 데뷔시킨 평균 연령 13세 그룹이다. 박진영은 이들의 데뷔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토리는 2022년 11월 빌보드 핫 트렌디 송 차트 3위에 올랐다. 중국 아이돌로서는 최초 사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니뮤직재팬과 공동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프로젝트를 기획해 일본인 9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니쥬를 2020년 선보였다.

박진영은 니쥬 멤버 발굴 과정에서 직접 오디션을 진행했다.

니쥬는 데뷔 후 일본의 각종 음악 관련 상을 받았고 2022년에는 일본 7개 도시에서 진행한 16회의 공연에서 3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인기를 증명했다.

2023년 3월에는 신곡 ‘파라다이스’로 오리콘 주간 디지털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니쥬가 오리콘 주간 디지털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2020년 7월 ‘메이크 유 해피’와 2021년 4월 ‘테이크 어 픽쳐’에 이은 세 번째다. 걸그룹이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세 번 기록한 것은 니쥬가 처음이다.

박진영은 2023년에도 현지화 전략을 입힌 세 팀의 신입그룹을 데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프로젝트C'라는 이름으로 보이그룹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데뷔가 예상되는 이 그룹은 멤버 6명 모두 중국과 대만 국적을 가지고 있는데 2021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결성됐다. 박진영은 두 달 동안 중국 소도시들을 돌아다니며 멤버를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도 2023년 3분기에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발굴한 일본인 보이그룹을 공개한다. 이 그룹은 2020년 데뷔한 걸그룹 '니쥬'의 남자버전이다.

박진영은 니쥬 때와 마찬가지로 니지 프로젝트 시즌2에서도 인재 발굴을 위해 일본과 미국, 서울 등 모두 11개 도시를 방문해 직접 오디션을 진행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4분기 미국에서도 걸그룹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7월부터 미국 현지 기획사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에서 활동할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A2K'를 진행해왔다.

박진영은 A2K 프로젝트 발표 당시 "K팝 시스템을 통해 미국 아티스트를 만드는 이유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것 외에도 나 역시 미국의 모타운 레코드를 기반으로 JYP를 설립했다"며 "A2K는 나와 JYP에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가 2022년 12월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진행 중 무대에 올라온 두 딸을 안아주고 있다. <박진영 인스타그램>
△아티스트별 전담조직 체제로 개편
JYP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7월27일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같은 해 6월21일 맥쿼리증권이 주최한 '2018 맥쿼리 이머징 인더스트리스 서밋'에서 발표한 연설문을 공개했다.

연설문을 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기존 마케팅, PR, 매니지먼트, A&R 등 업무에 따라 부서를 분리했던 것을 4개 본부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각 본부는 하나의 회사처럼 마케팅, PR, 매니지먼트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본부별로 아티스트를 각각 담당하게 했다.

본부별 담당 아티스트를 보면 아티스트1본부 2PM과 스트레이키즈, 2본부 있지, 3본부 박진영과 트와이스, 4본부 엔믹스로 이루어져 있다.

박진영은 회사가 급속히 성장한 이유를 놓고 "회사가 저 없이도 운영되게 하고 싶었다. JYP 퍼블리싱을 설립했고 이제는 그들이 곡을 쓴다. 트와이스 히트곡 중 2곡만 내 곡"이라며 "회사 시스템화의 해결책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 신사옥에 새 보금자리
박진영이 2018년 7월9일 신사옥에서 새출발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5년 동안 보금자리였던 청담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새 사옥을 마련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6월 이 건물을 202억 원에 매입해 같은 해 11월부터 대대적 리모델링 작업을 했다.

새 사옥에는 9개 댄스 스튜디오와 18개 보컬 연습실을 비롯해 11개 녹음실, 7개 프로듀싱룸, 2개 믹싱룸, 연기자 연습실이 있다. 또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상품을 판매하는 카페와 구내식당이 있다.

박진영은 청담동 사옥을 떠나며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고마웠다.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을 꿀 수 있게 해줘서”라고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남겼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청담동 사옥을 2002년 1월부터 사용해왔다. 2011년 3월에는 박진영이 20억 원을 들여 개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다.

박진영은 2014년 1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에게 청담동 사옥을 76억 원에 매각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매각 후에도 보증금 10억 원과 월세 2500만 원에 3년 동안 건물을 통째로 임차해 사용했다.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오른쪽)와 가수 비씨가 2020년 12월3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20 MBC 가요대전'에서 함께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우회상장
JYP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상장법인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했다.

박진영은 2010년 12월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현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대량 매입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이자 배우 비(정지훈)가 최대주주로 있던 곳이다.

2011년 2월 기존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름을 JYP로 변경하고 제이튠엔터테인먼트를 JYP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바꿨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2012년까지 합병계획은 보류됐다.

JYP와 JYP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6월 합병을 결정했다.

2013년 10월 상장사 JYP엔터테인먼트(옛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비상장사 JYP(옛 JYP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해 JYP엔터테인먼트가 존속법인으로 남게 됐다.

JYP 지분 44.2%를 보유하고 있던 박진영은 합병 이후 존속법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이 16.9%까지 줄어들었으나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합병에 반대했던 3대주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1월 보유하고 지분 전량을 장내 매각했다.

△음원 저작권 수입 1위
박진영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2014년 4월 8일 발표한 '2013년 작곡가 수입 집계'에서 박진영은 2013년 음악 저작권 수입이 가장 많은 작곡가로 뽑혔다.

박진영은 2013년 한 해 동안 저작권료로 13억1천만 원을 벌어들였다.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13억7300만 원, 12억 원의 저작권 수입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박진영이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를 한 2013년은 K팝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큰 위상을 떨친 해"라면서 "수많은 히트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의 도전 속에 1위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비, 2PM, 미쓰에이, 갓세븐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50여 개에 달하는 1위곡을 만들었다. 또 일본 스마프, 중국 F4·잭키청, 미국 윌 스미스·메이스·캐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에도 참여했다.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가 2019년 3월10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하고 있다. <방송화면 갈무리>
△2000년대 첫 번째 미국 진출과 절반의 성공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 창립 초창기부터 미국 진출을 노렸다.

박진영은 2003년 처음 미국에 건너가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

그리고 2004년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였던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공동작곡한 ‘더 러브 유 니드(The Love You Need)’가 수록된 미국 가수 메이스의 앨범이 빌보드200 차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미국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박진영이 직접 발굴해 키운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는 2006년 미국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하며 뉴욕타임스 등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비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한 이후에도 임정희, 지소울, 민 등 소속 아티스트를 앞세워 현지 진출을 시도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박진영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미국 시장 문을 두드려 2009년 원더걸스를 통해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노바디’로 국내 가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의 7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박진영이 미국에서 원더걸스와 함께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직접 전단지를 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던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원더걸스의 인기도 거기까지였고 JYP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미국 진출도 2010년대 후반까지는 뜸해졌다.

박진영이 원더걸스를 데리고 무리하게 미국에 도전했다는 비판도 나왔는데 박진영은 2020년 8월12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안 되는 욕 먹는 거다”라며 억울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설립과 성장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다.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면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박진영은 가수로 활동하면서 ‘날 떠나지마’ ‘엘리베이터 안에서’ ‘허니’ ‘너의 뒤에서’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1997년 세운 태흥기획의 사명을 2001년 본인 이니셜인 JYP엔터테인먼트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연예기획 사업을 확장했다. 비, 원더걸스, 2PM 등을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박진영은 2003년 작곡가로 미국에 건너가 빌보드200 차트에서 4위에 오른 앨범에 수록된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박진영은 소속 가수들의 미국 진출에 공을 들였으나 성공적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영은 2015년 트와이스, 2018년 스트레이키즈, 2019년 있지를 잇따라 선보였고 2023년 현재 이들이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매출 규모 면에서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이은 국내 4대 기획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2023년 3월21일 기준 JYP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은 2조4813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12위 자리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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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7, 2023 at 06: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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