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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영부인은 없었다"…곱창밴드 질 여사, 꽃무늬 망사스타킹 `파격`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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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설명[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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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방문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퍼스트 레이디 질 바이든(69) 여사를 태운 비행기가 지난 1일 밤(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비행기 문이 열리자 질 여사가 나타났다. 그동안 보지 못한 파격적인 의상이였다.

질 여사는 재킷을 걸쳤고 무릎 위로 올라오는 짧은 가죽 치마를 입고 있었다. 여기에 꽃무늬가 들어간 검은 망사 스타킹과 굽이 높은 발목 부츠도 착용했다.


미국은 지난 주말 내내 질 여사의 옷차림으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10대 처럼 망사 스타킹을 신나" "저속하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멋지다" "비싼 옷으로 도배하지 않고도 세련된 모습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다.

질 여사는 또 다른 화제를 일으켰다.

짧은 검은 머리와 검은 바지 정장, 검은 마스크 차림의 승무원이 비행기 복도에 나타났다.

명찰에는 `재스민`이라고 써 있었다. 그는 참모들과 비밀경호국 요원들, 기자들에게 초코칩이 들어간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줬다.

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받는 순간 재스민은 가발을 벗었다. 순간 금발의 질 여사가 나타났다. 그는 "만우절 장난이었지!"라고 외쳤다.

현장에 있던 탑승자는 폭소를 터뜨렸고 기자는 "완전 속았다"고 말했다.

질 여사의 이 같은 패션이 논쟁거리가 된 것은 지난 2월 12일 트위터에 올라온 한장의 사진과는 대조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당시 사진에는 질 여사가 밸런타인데이를 이틀 앞두고 워싱턴DC 마카롱 가게에서 남편에게 줄 선물을 사는 장면이었다.

주인공이 질 여사라는 것만 제외하고는 너무나 평범한 사진. 그러나 네티즌들은 질 여사의 머리에 주목했다.

질 여사는 일명 `곱창밴드`로 머리를 묶었다. 이 모습이 네티즌들에게는 친근함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곱창밴드`는 비교적 오래전에 유행했던 밴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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