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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조건 없이 만나자" 제안에도 北 "죄악 대가 받겠다" 비난 계속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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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18 10:45

노동신문 "침략한 역사 잊지 않아…죄악의 대가 받아낼 것"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은 일본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6일 오전 일본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감행한 첫 국가적 범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임진왜란을 거론하며 "우리 인민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0세기 전반기에도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야만적인 민족말살정책을 실시하면서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침략전쟁의 대포밥으로, 노동노예와 성노예로 끌고가 고통과 죽음을 강요하였으며 천문학적 액수의 문화적 재부들과 자연 부원을 강탈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은 지난날 일본이 저지른 모든 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낼 것"이라고 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후 화상 연설에서 "나는 납북자 문제 해결과 생산적 북일관계 수립을 향해 김정은 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은 일본 정부에 과거 청산을 촉구하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재임 때부터 납북자 문제 해결 등을 위한 북일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타진해왔지만, 북한 측은 이를 무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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