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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의 해외 입국자들. 2021.6.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정부가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재외국민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입국했을 땐 격리조치를 면제해주기로 하자 그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재외국민들이 직계가족 방문을 위해 입국하는 경우 자가 격리를 면제해주기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라며 "특히 미국 내 재외국민의 접종률과 국내 방문 수요가 높아 어제(28일)부터 공관별로 사전 예약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뉴욕주재 총영사관엔 28일 하루 1000여명,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주재 총영사관에도 전날 오전에만 500여명의 격리 면제 신청자가 몰렸다.
외교부 당국자는 "공관이 일일이 응대하기 힘들 정도로 업무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공관들은 전력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본부 차원에서는 필요하다면 추가 인력 투입 등 방안을 마련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7월1일부터 재외국민 등이 국내에 거주하는 직계가족(배우자, 본인·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을 방문할 경우 해당 국가의 권장횟수대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2주일이 지나면 입국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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