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거대해진 시장 웹툰의 성장과 더불어 네이버가 2013년, 웹소설 서비스를 등장시키며 ‘웹소설’이라는 용어가 상용화됐다. 현재는 네이버의 ‘시리즈’, 카카오의 ‘카카오 페이지’ 등 웹툰, 웹소설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플랫폼에서 IP(Intellectual Property 오리지널 지식재산권) 비즈니스를 통해 ‘스토리 엔터테인먼트’라는 영역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표한 ‘웹소설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소설 시장은 2013년 100억 원 규모에서, 2018년에는 시장 규모 4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2018년 기준으로 지난 5년 만에 40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장르물 현재 국내 웹소설 시장에서 ‘장르물’은 빼놓을 수 없다. 과거 일본 ‘라이트 노벨’(주로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벼운 대중 소설. 1970년대 중반 일본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말로, 만화에 가까운 삽화를 많이 사용한다.-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자주 쓰였던 빙의물, 이세계(異世界) 장르는 물론, 환생물, 회귀물, 이 모든 것이 합쳐진 초월자라는 존재도 왕왕 등장한다. 요즘은 게임, 소설 속에 들어가는 ‘극중극 형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현실을 살아가던 주인공이 어느덧 무림의 숨어 있는 고수가 되어 있기도 하고, 판타지 세계나, 중세시대 귀족이 되어 있기도 하다.




▶일러스트의 묘미 웹소설 표지 및 삽화 등은 웹소설을 끌어당기는 요소 중 하나이다. 줄거리를 한눈에 요약하는 매력적인 일러스트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웹소설 콘텐츠와는 별개로 팬덤을 형성하기도 한다. 웹소설 내 일러스트 작업은 대개 웹소설 표지, 소설 장면들을 시각화한 삽화 이미지, 웹툰화, 기타 작업물 등을 지칭한다. 상업용 일러스트 작가들이나 프리랜서 작가들이 주로 활동한다. 일러스트 작가들이 주로 찾는 비즈니스 플랫폼 사이트 내 현재 올라온 웹소설 일러스트 작업의 경우 조건(상업용, 비상업용, 표지, 내지 삽화, 인물 수, 배경 유무 등)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게 분포한 편이다.
[글 이승연 기자 사진 및 일러스트 포토파크, 매경DB, 네이버, 카카오 참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웹소설 이용자 실태조사’(2020.11)]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83호 (21.06.15)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une 10, 2021 at 01:39PM
https://ift.tt/2SqxLQn
인소감성에서 스토리 엔터테인먼트로…웹소설 입문서 - 매일경제
https://ift.tt/37xtxcL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인소감성에서 스토리 엔터테인먼트로…웹소설 입문서 - 매일경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