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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탈레반이 외국인을 납치하지 않았으며 일부에 대해서만 아프간을 떠나기 전 심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탈레반 관계자는 "우리 대원들은 계속 자제를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외국인 납치설을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 중 일부를 아프간에서 떠나기 전에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부분 인도인인 150명이 카불 공항 인근에서 탈레반에 억류됐다가 풀려났다고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아흐마둘라 와세크 탈레반 대변인은 "납치 보도는 루머"라며 "탈레반 대원들은 모든 외국인들이 공항에 접근하도록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신화통신이 현지 언론 인터뷰를 인용해 전했다.
탈레반은 미군을 비롯한 서방 주둔군이 철수하는 틈을 타 아프간 곳곳을 점령한 이후 지난 15일에는 수도 카불까지 장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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