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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위험군 3%에 부스터샷 허용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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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 캠퍼스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이곳 재학생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이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들은 대면 수업을 위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증하자 백악관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도록 기업과 학교 등을 독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인 ‘부스터샷’이 시행된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FD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면역 결핍 등 유사한 증세를 받는 고위허군 환자에 한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증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스터샷 대상자는 미국 전체 성인의 3% 남짓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닛 우드콕 FDA국장 대행도 “미국은 또다른 코로나19 대유행에 접어들었다”면서 “면역력이 결핍된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일반인에게도 부스터샷 접종을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FDA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진행하는 이유는 선행 연구에서 고위험군에 항체가 전혀 생성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존스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장기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신체가 이식된 장기를 거부하지 않도록 면역 반응 억제약물을 처방하는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맞은 경우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독일, 영국 등은 델타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부스터샷 접종 시행을 발표한 바 있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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