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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포트 PICK] K-POP, NFT 핵심 IP로 부상 -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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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콘서트가 제한되면서 실적 악화가 예상됐던 국내 엔터테인먼트업종이 지난 2020년~2021년 내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오프라인 공연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것으로 관측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 ‘진화(進化):Global Fandom, Platform, Metaverse&NFT’을 통해 향후 3년간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아티스트의 글로벌화, 글로컬라이제이션에 성공한 신인 모멘텀, 멀티미디어 기술력 진보에 따른 콘서트의 시공간 제약 극복 등으로 높은 실적 개선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업 레벨업에 주주가치 제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의 주가는 K-POP의 글로벌화로 2018년 후반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아티스트의 백스테이지 문제가 불거지며 지지부진한 흐름이 거듭됐다. 더욱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프라인 콘서트 미개최 등의 영향으로 발병 초기 주가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최근 들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가는 메타버스의 핵심 IP로 급부상하며 재평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11월 이후 암호화폐 급락과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 등으로 인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리오프닝에 따른 콘서트 개최와 이로 인한 앨범, MD 등과의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

또한 2021년 기준 주당 배당금은 에스엠 200원(상장이후 첫 배당), 와이지엔터 250원(2019년 이후 재개), JYP 369원(2018년 이후 연속)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에 본업의 레벨업으로 발생한 높아진 실적 개선, 주주가치 제고 노력 증대, 메타버스 시대를 위한 핵심 IP로 성장을 책임질 엔터테인먼트 산업 및 K-POP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대한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팬플랫폼 성장에 따른 IP 매출 성장

국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구조가 디지털화 되면서 K-POP 엔터테인먼트는 이제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추고 외부 플랫폼과의 시너지 및 아티스트 OSMU(One Source Multi Use) 모델의 심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소셜 미디어 기반의 개방형 스타일에서 팬과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진화한 팬덤 로열티 활용은 더욱 극대화 될 것이다.

2021년 기준으로 글로벌 한류 팬덤이 1억5,000만명에 육박하면서 한류 팬덤의 구매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로 무장한 팬플랫폼이 차례로 등장하며 팬덤 소비를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10~20대 위주의 K-POP 팬덤은 온라인 팬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팬덤의 경제적 영향력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K-POP 플랫폼은 태생부터 플랫폼별로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팬덤 입장에서는 타 플랫폼이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팬심을 확인시켜주고 표출할 수 있는 그룹과 아티스트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주요 팬플랫폼인 위버스, 버블, 유니버스에는 소속사 위주의 플랫폼 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이브-위버스, 에스엠&JYP-버블, 엔씨소프트-유니버스로 아티스트의 플랫폼 중복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최근 K-POP은 오프라인 콘서트 + 언택트 콘서트 + 라이브 뷰잉이라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공연 포맷을 본격화하고 있다. BTS의 2019년 웸블리,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는 이미 오프라인과 브이라이브, 시간차가 고려된 라이브 및 딜레이 극장 공연 형태로 진행된 바가 있다. 즉 글로벌 모객이 가능하고 현장 콘서트의 열기를 보다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기술적 진보가 동반된다면 언택트 및 하이브리드 형태는 단순한 대체재, 보완재에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POP의 글로벌화, 현지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과 중국에 집중됐던 팬덤이 동남아는 물론 미국까지 확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아울러 K-POP 현지화의 성공사례로 JYP Ent.의 NiziU, 에프엔씨엔터의 PRIKIL, CJ ENM의 JO1, INI가 일본에서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있다.

K-POP, 지속가능한 NFT로 성장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연이어 NFT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K-POP IP는 NFT 발행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될 경우 가장 확실히 검증된 자산이라 평가할 수 있다. NFT 마켓에서 중요한 성공 포인트는 원천 IP 확보, 디지털 에셋으로의 전환 퀄리티, 그리고 활성화된 마켓 플레이스와 시장참여자의 보유 여부이다.

K-POP은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를 기반으로한 글로벌 원천 IP는 이미 보유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에셋으로 전환되는 퀄리티 역시 사진, 음원, 투자 등으로 다양화되며 화질, 음질의 단계를 넘어서고 있다.

NFT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활성화된 마켓 플레이스와 시장 참여자의 보유 여부 또한 긍적적으로 평가된다. 팬덤의 건전성이 확보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및 아티스트는 NFT의 런칭 시점마다 팬덤에 의한 강력한 하방 수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팬덤에 의한 기초 수요로 투자 및 투기로 접근하는 2차 수요와는 구분되는 영역이다.

현재 희소성에 기반한 NFT의 투기적 수요가 몰리는 것에 비해 팬덤에 의한 기본 수요 확인과 흥행에 따른 2차 수요 창출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NFT는 더욱 성장성이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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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3, 2022 at 03: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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