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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엔터테인먼트 산업, 사회변화 주도... 연간 성장률 47%성장세 - 뉴스비전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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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사우디에서 엔터테인먼트의 폭발이 사회 변화를 적극 주도하고 있다.

스포츠 행사, 영화 상영, 미술 전시회, 팝 콘서트가 점점 더 흔해지고 있으며 사우디 정부는 이를 적극지원하고  이러한 행사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야말로  중동지역에서의 문화행사, 미술전시, 영화상영 등의 거점(중심센터)으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굳히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아랍뉴스가 보도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대부분의 대중 엔터테인먼트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공공 콘서트에서 떠들썩한 음악이 나오지 않았고, 영화관이 관객들을 영화 마술로 놀라게 하지 않았으며, 공공 장소에서는 남녀 분리가 일반적이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거의 제로수준에 가까운 엔터테인먼트 행사 지역으로  여겨지던 곳에서 문화 행사, 예술 전시회, 영화 상영을 위한 중동의 중심지가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2016년 사우디를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시작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개혁 계획인 비전 2030의 결과이다. 

이 전략은 사우디의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활동에 대한 국내 가계 지출을 6%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사이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영화관은 거의 모든 도시에서 볼 수 있으며, 남녀가 자유롭게 모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사우디 팬들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외곽의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인 "MDL Beast Fest"에 적극적으로 참석한다.

MDL Beast와 같은 주요 음악 콘서트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운집시켜  즐겁게 하고 있다.

국제 영화제와 현대 미술 전시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유명 문화 예술계  인사와 해외 유명 공연가들이 자주 방문한다.

카스와라 알카티브 킹덤 국가행사센터 최고 미디어 책임자는 아랍뉴스에 "우리는 사우디 시민들이 해외에 가지 않아도 맘껏  즐기기를 원하고, 그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고 세계 다른 나라들과 똑같이  함께 어울릴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그는  "사우디  국민은 더 이상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여행할 필요가 없고, 외국인들은 왕국에 와서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유행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언제나 즐길수 있고 ,   외부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폐쇄적인 나라가 될 수 없습니다.이것은 사우디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변화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세계에 개방하는 사회 및 경제적 변화를 이끄는 여러 세력 중 하나로 부상한 것이다.

사우디 정부의 Vision 2030 전략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00억 파운드(80억 달러)를 투자해서 엔터테인먼트 영역의 확대를 계획하고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

사우디 종합문화청이 2018년 4월 26일 공개한 유인물 사진에는 카이로 오페라하우스 국립아랍음악합주단(AME)이 리야드 킹 파드 문화센터에서 공연하는 모습이 담겨 있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이며 주민의 절반 가량이 30세 미만이어서  연예오락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수백 개의 새로운 영화관, 테마파크 프로젝트, 엔터테인먼트 도시, 그리고 가족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지어질 예정이다.

2021년 미국 Research and Markets의 연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현재 규모(2020년 2377만 달러)에서 2030년 말까지 연간 47.65%의 성장을 거듭해  11억 7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우디 연예 산업은 몇 년 만에 제로수준에서 천지개벽 할 만한 수준 바뀌었습니다."라고 알카티브는 말했다.

사우디 시즌 이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없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오락이란 고작 쇼핑몰에 가거나 저녁을 먹거나 가족과 친구들이 모이는 것을 의미했다.

이전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갈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었고, 축하나 콘서트를 할 기회도 거의 없었다.더우기 영화관도 연극도 국제 콘서트도 없었다.

사우디는 콘서트에 참석하고 모하메드 압두와 같은 사우디의 가장 인기 있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 밖을 여행하곤 했다.

사우디 유명 인사 콘서트는 사우디에서 하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 밖에서 진행했다.

이제 사우디인들은 음악 공연을 보기 위해 그룹을 지어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공연 구경 대열에 나서는 추세이다.

이들 행사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하며 국내 연주자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들도 출연하는 콘서트를 즐긴다.

사우디 여성들에게 있어서도 2018년 4월 30일 남녀 구분하지 않고 일반 대중을 위한 개봉 승인 후 리야드 파크 몰에 있는 영화관에 대규모로 몰려들었다.

 행사에 참가했던 여성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늘은 이런 콘서트를  사우디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사우디 연주자들뿐만 아니라 지역과 서양에서 많은 국제 연주자들과 유명인사들을 데려왔기 때문입니다."라고 탄성을 질렀다.

이러한 일련의 사실은 분명히 큰 변화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사우디 관광국립유산위원회가 2019년 시작한 '사우디 시즌스'는 사우디의 문화와 유산을 조명하고 더 많은 사우디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축제를 계획하고 개최한다.

사우디의 첫 번째 시즌은 사우디 전역에서 11개의 축제를 개최했는데, 이러한 관행은 계속되고 있다.

리야드, 제다, 동부 지방 타이프, 알 수다, 디리야, 알울라, 헤일 등에서 차례로 개최되었다. 

이 계획은 문화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관, 체육부, 사우디 전시 컨벤션 사무국 등 사우디의 다양한 당국이 주도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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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9, 2022 at 08:0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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