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트랜스포머와 지아이조로 알려진 장난감 전문 업체 '해즈브로(HAS)'가 자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전략을 검토 중이며 관련 자산을 매각할 수도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해스브로는 '페파피그' 영화 처럼 브랜드화된 엔터테인먼트 사업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엔테테인먼트 사업부의 인력 재배치를 고려 중이며 '지정 생존자'등의 드라마 프로젝트 부서의 폐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원하지 않는 엔터테인먼트 자산 매각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즈브로는 관련 뉴스에 대한 대답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통해 스토리 텔링을 하고 사람들을 하나고 모으기 위한 새롭고 더 나은 방법을 계속 개발하고 찾고 있다"고 밝혔다.
행동주의 펀드 투자자들은 해즈브로 경영진에 인기가 많은 위저드 오브 코스트 사업부의 분사를 요구했다.
행동주의 펀드 안코라는 해즈브로에게 '엔터테인먼트 원' 사업부 매각을 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이에 대해 경영진도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매각 및 구조조정을 숙고 중이다.
안코라는 해즈브로가 지난 2019년 40억 달러에 인수한 콘텐츠 제품에 초점을 맞춘 엔터테인먼트 원 사업부의 부분 및 완전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코라 측은 엔터테인먼트 원 매각을 통해 20억 달러를 회수할 수 있으며 매각 손실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세제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월 해스브로는 행동주의 펀드 알타 폭스 캐피탈과의 경영권 분쟁(proxy fight: 백지위임장투쟁)에서 승리한 후 위져드 오브 코스트 사업부 분사 요구안을 거부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infostock.co.kr
August 23, 2022 at 12:5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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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장난감 전문 업체 해즈브로(HAS.O), 엔터테인먼트 자산 매각 또는 구조조정 고려 중 - 인포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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