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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시노백 백신 긴급사용 승인…중국산 두번째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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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백 개발 코로나19 백신
지난달 5일 시노팜 이어 두번째
코백스 통해 전세계 공급 가능해져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공항에서 노동자들이 중국이 지원한 코로나19 백신을 옮기고 있다. 프리타운/AP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공항에서 노동자들이 중국이 지원한 코로나19 백신을 옮기고 있다. 프리타운/AP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민간제약업체 시노백(커싱생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코로나백)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지난달 7일 국영제약업체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의 백신 사용 승인에 이어 중국산 백신으론 두번째다. 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세계보건기구 전문가 패널은 전날 “시노백 백신이 최소 51%의 효능을 보였으며, 중증 및 입원 치료 방지 효과는 100%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전문가 패널은 만 18살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지금까지 세계보건기구가 사용을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모더나, 얀센(존슨 앤 존슨), 시노팜, 아스트라제네카 등 5개였다. 세계보건기구의 사용 승인을 받으면 코백스 퍼실리티(세계 백신공동구매 연합체)를 통해 세계 각국에 공급이 가능해진다. 시노백 제품은 비활성화 백신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사용 승인을 얻기 위해선 백신 효율이 적어도 50%를 넘어야 한다.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 칠레 등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 시노백 백신의 효율은 50.7%에서 83.5%까지 차이가 났다. 지금까지 시노백 백신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40여개국에 이르며, 중국 안팎에 공급된 6억회분 가운데 약 4억3천만회분이 이미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보건기구 쪽은 “지구촌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근권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백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백신 생산업체가 코백스 퍼실리티에 참여해 각종 노하우와 자료를 공유하고 코로나19 통제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노백은 1년에 20억회 분량을 생산할 능력을 갖췄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 결과, 1일 현재 중국에서 접종을 마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6억6146만8000회분에 이른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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