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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40명 못찾았는데…美 아파트 참사, 구조 일시중단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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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의 12층짜리 주거용 아파트 붕괴참사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의 12층짜리 주거용 아파트 붕괴참사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서프사이드의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중단됐다. 추가 붕괴 우려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새벽 2시쯤 멈춘 구조작업이 언제 재개될지는 미지수여서 백여명이 넘는 실종자 수색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다.
 
미 CNN, CBS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수색 및 구조 작업은 안전하다는 것이 보장되는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앨런 코민스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서장은 "대형 기둥이 구조물에 매달려 있어 이 기둥이 떨어질 경우 현장 남쪽의 차고 구역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물 북쪽과 남쪽의 콘크리트 바닥에서 약간의 움직임을 감지해 건물의 추가적인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게 코민스키 서장의 설명이다.
 
사고 8일째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도 현장을 방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다니엘라 레빈 카바 카운티장 등과 만나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그는 "삶과 죽음의 문제"라며 "우리는 할 수 있다. 모두가 필요한 일을 하고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수색·구조에 드는 비용 전부를 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30일 구조 당국은 붕괴 현장에서 어린이 두 명을 포함해 시신 6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는 여전히 14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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