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직면한 가장 큰 도전…한반도 안보·안정도 우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과 군축 대화를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건 정말 정책 결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질문에서는 군축 협정 논의 상대로 중국과 함께 북한도 거론됐다.
커비 대변인은 "(그런 결정은) 국방부가 아니라 통수권자와 국가안보회의(NSC)가 내린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역내 위협과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라고 국방부의 역할을 정의했다.
그는 다만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중국"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또한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도 우려한다"라며 "그게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첫 순방에서 서울을 방문한 이유"라고 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후 "군축 협정 정책은 정말 백악관과 통수권자의 영역"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우리는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줄이는 모든 급의 대화와 논의를 지지한다"라면서도 "군축 협정 대화가 있을 것인지, 그 의제에 무엇이 오를 것인지, 이를 어떻게 행할 것인지는 정말 국방부의 소관이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중국이 오는 2030년까지 최소 10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후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에서 "핵무기 프로그램의 경우 우리는 군축 협정에 관해 중국과 관여하려 해 왔다"라며 "이런 무기를 가진 책임 있는 국가가 군축 협정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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